안녕하세요~ 오늘은 커피의 원종에 대해서 알라보려고 합니다.
커피의 원종은 3가지였지만 현재 재배되는 커피의 종은 아라비카(Coffee Arabica)와 카네포라(Coffee Canephora) 두 종류뿐입니다.
아라비카 커피는 티피카, 버번, 카투라 등 여러 종으로 파생되었지만 카네포라 커피에서는 로부스타 종이
대표 격이어서 로부스타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아라비카는 로부스타에 비해 향이 뛰어나고 신맛이 좋으며 쓴맛, 단맛 등을 지닙니다.
로부스타는 향이 약하고 쓴맛이 강하며 카페인 함량도 많은 편이나 재배가 아라비카에 비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구분 | 아라비카(Coffee Arabica) | 로부스타(Coffee Canephora) |
원산지 | 에티오피아 | 콩고 |
고도 | 800~2000m | 700m 이하 |
적정 강수량 | 1500~2000mm | 2000~3000mm |
병충해 | 약함 | 비교적 강함 |
카피인 함량 | 0.8 ~ 1.4% | 1.7 ~4.0% |
맛 | 향미가 우수, 신맛이 좋음 | 향미가 약함, 쓴맛이 강함 |
주요 생산국가 | 브라질, 콜롬비아, 코그타리카 등 | 배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
생산 | 60 ~ 70% | 30 ~ 40% |
※ 로부스타는 아라비카보다 단가가 싸고 카페인 함량이 많다 보니 인스턴트 커피(자판기)에 많이 쓰입니다.
아라비카에서 파생된 품종들도 각각의 특색이 있습니다. 5가지 보고 가시죠~~
(1) 티피카(Typica)
- 아라비카 원종에 가장 가까운 품종
- 과일향의 상큼함에서 달고나 같은 단맛으로 깔끔한 향미를 지님
- 병충해와 커피 질병에 상당히 취약해서 생산성이 낮고 비싼 편임
- 블루마운틴, 하와이 코나가 대표적
- 콜롬비아, 중앙아메리카, 파푸아 뉴기니, 인도네시아에서 주로 재배
(2) 버번(Bourbon)
- 티피카의 자연 변종이며 콩은 작고 둥근 편이며 수확량은 티피카보다 20~30% 많음
- 주요한 커피 질병에 취약하고 강한 바람과 비에 약해 생산량은 낮음
- 감귤계의 새콤한 맛과 달콤함 뒷맛으로 부드럽고 중후하며 생산지에 따라 향미가 차이 남
- 중미, 브라질, 케냐, 탄자니야 등지에서 주로 재배
(3) 카투라(Caturra)
- 버번의 돌연변이이며 콩의 크기는 소형임
- 키가 2m로 왜소하지만 병충해에 강하며 수확량이 많음
- 풍부한 신맛과 떫은맛이 특징
- 중미에서 주로 재배
(4) 문도 노보(Mundo Novo)
- 버번과 티피카의 자연 교배종
- 환경적응력이 좋고 병충해에 강해 생산량이 높음
- 신맛과 쓴맛의 균형이 잘 맞으며 우수한 단맛을 지니고 있음
- 나무의 키가 커 재배에 어려움을 겪음
- 브라질에서 주로 재배
(5) 카투아이(Catuai)
- 문도 노보와 카투라의 교배종
- 나무 키가 작고 생산성이 좋으며 병충해와 강풍에 보다 강함
- 매년 생산이 가능하나 타 품종에 비해 생산기간이 10년 정도 짧음
- 문도 노보보다 맛이 단조로움
- 브라질에서 주로 재배
※ 피베리(Peaberry) - 커피 체리 안에 한 개의 콩
원래 커피 체리 안에 콩이 두 개가 있어야 하지만 유전자 결합, 환경적 조건 또는
불완전한 수정 등으로 커피 체리 안에 콩이 하나만 들어있는 것을 말합니다. 수확 시
5~20%로, 평균적으로 10% 정도 있으며 일반 콩(Flat bean)과 품질은 비슷하나 스페셜
등급으로 팔릴 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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